나에게 맞는 스드메! 결혼준비하기

나에게 맞는 스드메! 결혼준비하기.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결혼을 준비하는 수많은 예비신랑신부님!

주변에 결혼한 지인에게 웨딩 촬영 해? 말아? 고민이라고 한 번쯤 물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마 대부분 촬영날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고 사진은 잘 보지도 않게 되더라.

‘괜히 했다!’라고 말하는 지인을 한 번쯤은 만나게 될 겁니다.

도움이 될만한 팁이라도 얻으려고 물어본 건데 인터넷 찾아보라고 하거나

‘돈낭비야!’라고 말하는 지인 때문에 남들 다 하는거 나만 안하기도 그렇고 한 번뿐인 결혼인데 안하면 나중에 후회할거 같은 생각이 들죠.

 

그렇다면 비용도 만만치 않은 웨딩 촬영 꼭 해야 할까요?

 

결혼준비만큼은 소신껏 하기

자, 그렇다면 예전에 한참 이효리씨 때문에 스몰 웨딩이 유행이었을 때를 떠올려 보도록 할게요. 효리님은 예나 지금이나

그 시대의 문화를 이끄는 힘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문화 인플루언서 이기도 합니다.

그런 효리님이 초호화 호텔예식이 아닌 제주도에서 지인들과 내추럴하게 진행한 결혼식이 스몰웨딩붐을 일으켰던걸 기억하시나요?

연예인 생활을 잠시 내려놓고 제주도에서 반려동물과 사는 라이프스타일이 제주살이 붐을 일으키기도 했죠.

의도치 않게 유행이 되어버린 거죠. 시간이 흘러 나중에 효리님이 방송에 나와서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제가 한 결혼은 스몰웨딩이 아니예요.

당시 우리나라 최고 잘 나가는 포토그래퍼

유명한 업계사람들의 도움을 받았어요

결혼식에 필요한 온갖 모든 것들이 다 고급이었죠

내가 다른 유명인들처럼 호텔에서 결혼식을 하지 않고

화려한 웨딩사진을 찍지 않았다고 해서

사람들이 내가 검소한 스몰웨딩을 한 줄 알더라

사실은 아니다.

국내 내로라하는 톱스타를 축가로 세우고 하객으로 부르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내 결혼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

난 초호화 결혼식을 한 거다

늘 화려한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을 하고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붐비는 일상을 지내는 유명 연예인들.

그들의 결혼과정뿐 아니라 결혼식은 언론에 일거수 일투족 초미의 관심사가 됩니다.

결혼식만큼은 조용하고 내추럴하게 해보고 싶은 로망을 가지게 되는건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인들이 결혼준비와 결혼식에 힘을 주는 것과는 대조적이긴 하지만 우리는 그날 말고 언제 또 그렇게 화려하고 예쁘게 치장을 하겠어요?

따지고 보면 살면서 결혼식 말고 드레스를 입을 일이 없으니까요.

중요한 건! 결혼생활이 언제나 행복하고 장미빛만은 아닌 거 다들 아시죠?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병들고 아프더라도 주저리주저리.

늘 나오는 주례사에 나오는 얘기가 아니더라도 결혼은 이 세상에서 가장 운명적이고 아름다운 일이 라는 건 변하지 않는답니다.

그러니 그 운명적인 순간들을 기록해 놓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스드메 예산 정하기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헤어를 줄여서 스드메라고 합니다. 촬영은 결혼전에 진행하는 스튜디오 웨딩사진과 결혼식날 촬영하는 본식촬영을 말합니다.

드레스는 촬영날과 본식날 입을 신랑님과 신부님의 턱시도, 드레스를 미리 정하고 가봉해 놓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메이크업과 헤어는 드레스 셀렉이 완료되면 충분히 잘 어울릴 세팅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헤어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그리고 우선순위에 맞게 업체를 선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대부분 웨딩컨설팅의 플래너들을 통해서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결혼 준비하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있거나 비용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고 싶다면 사전에 맘에 드는 스튜디오, 드레스샵, 메이크업헤어숍을 각 3군데 정도 인터넷으로 알아본 후 시간을 내서 직접 방문해 보기를 권합니다.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다면 플래너에게 예산금액을 미리 말을 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을 미리 전달하고 거기에 맞는 업체를 선별해 달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단, 플래너 경력에 따라 역량이 다르므로 상담할 때 플래너가 나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지 나의 얘기를 잘 경청하는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튜디오 고르기

샘플 사진을 인터넷으로 보는 것과 실물 앨범으로 보는 것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보통 스튜디오를 고를 때 대표컷이 맘에 드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스튜디오에서도 샘플 앨범을 제작할 때 가장 눈에띄고 매력적이면서 임팩트 있는 대표컷을 만들기 위해 꽤나 고심합니다. 선남선녀인 웨딩모델들은 직업모델입니다.

그들과 똑같은 분위기로 나오는 건 사실 쉽지 않습니다.

똑같이 연출을 작가가 해준다고 해도 대부분의 신랑신부가 어색함과 오글거림에 촬영초반에 거의 막사진을 찍게 됩니다.

하지만 기본앨범이 보통 사진 20장이기 때문에 20장만 건지면 된다는 생각으로 맘에 드는 배경컷은 신경 써서 촬영을 하는 게 좋습니다.

스튜디오 촬영과 본식 촬영은 다른 스튜디오에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적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인데요.

한 곳에서 진행해도 되지만 가능하면 스튜디오 촬영과 본식촬영은 다른 업체에 진행해서 사진의 퀄리티를 높이고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튜디오 촬영을 마치고 나면 결혼식 전에 재방문해서 사진셀렉을 합니다. 이때 앨범과 액자에 들어갈 사진을 정하고 수정사항을 체크합니다.

웨딩앨범은 대부분 기본페이지 사진 20P(사진 20장) + 기본 액자(20R) + 원본CD포함으로 계약이 됩니다.

업체에 따라 원본CD를 구매를 해아 하는 곳도 있고, 계약 때 포함이 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추가로 액자를 더 한다거나 앨범페이지를 늘린다거나 미니앨범등의 제작을 희망하면 별도의 추가비용이 발생됩니다.

적게는 몇십만 원에서 몇백만 원까지 발생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추가를 하지 않으면 추가비용은 발생되지 않습니다.

스튜디오 입장에서는 고객들로부터 추가를 많이 받아내는 게 영업이익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사진은 완성되기까지 작업기간도 오래 걸리니까 예식 전에 필요한 이미지들이 있다면 촬영일정을 여유 있게 진행할 것을 권합니다.

 

헤어메이크업 샵 고르기

평소 스스로를 잘 꾸밀 줄 아는 사람이라면 게다가 피부까지 꿀피부라면 샵에서 받는 헤어메이크업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샵에서 before and after의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래서 관리가 중요하구나를 깨닫게 되기도 합니다.

내일이면 다시 사라지겠지만 오늘은 가장 예쁘고 멋있는 나를 거울에 비추어 보면서 나에게도 이런 면이 있구나 알게 됩니다.

헤어메이크업은 사전에 미리 시연을 해볼 수 있으면 좋지만 그렇게 되면 비용이 발생합니다.

대신 사전에 충분히 상담을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특히 예비 신부님들은 결혼 전에 다이어트를 하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상태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은 빠질지 몰라도 탄력도 없어지고 건조해지고 트러블 때문에 고민하는 신부님들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평소 해보고 싶었던 메이크업헤어에 대한 로망이 있기 때문에 실현가능한 롤모델을 디자이너에게 사전에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히 신경 써서 받고 싶은 부분을 말이죠. 본인이 평소 보완하고 싶었던 단점을 미리 알려줘서 그 부분을 커버 할 수 있게 서로 윈윈 하는 것이 결과물도 좋기 때문입니다.

디자이너를 지정할 때 원장, 부원장, 실장, 디자이너로 구분이 됩니다.

직급이 높을수록 비용도 올라갑니다. 하지만 많은 후기글에서 보듯이 직급이 높은 사람에게 받았다고 내가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간혹 있기 마련입니다.

직급보다 가장 왕성하게 일을 많이 하는 디자이너를 추천받아서 진행하는 것을 권합니다.

가장 트랜드에 민감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잘 파악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은 양가 혼주 메이크업 헤어를 어디서 진행할지도 미리 정해놓는 게 좋습니다.

양가 혼주메이크업은 계약할 때 추가해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드레스샵 고르기

예비 신랑님은 본인이 소장한 예복을 촬영때 가지고와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턱시도 대여시는 예복과 다른 스타일을 대여하는게 좋습니다. 간단한 간식과 음료는 준비해 와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 일반적으로 웨딩계약을 할 때 너무 기본으로 계약을 하게 되면 나중에 부득이하게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정말 안 할 생각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대부분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원래 계획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게 됩니다.

진행하다 보니 예뻐 보이고 필요해 보이고 좋아 보인다는 등등의 이유로 원래 예산을 초과해서 지출을 많이 하게 됩니다.

별 무리가 없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예 처음부터 쳐다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스튜디오, 드레스, 헤어메이크업 우선 순위 정하기

스드메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그리고 우선순위에 맞게 해당 업체의 예산을 정합니다.

요즘은 셀프촬영스튜디오에서 신랑신부님이 웨딩촬영을 간단하게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웨딩컨설팅 업체의 웨딩플래너를 통하지 않고 스드메업체를 통해 자체고객(워킹고객)으로 진행하면 업체별 베네핏도 받을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변에서 ‘스드메에 예산을 얼마를 썼다’ 등의 얘기들은 참고만 하고 나의 상황과 준비된 예산, 만족감등을 고려해서 ‘행복한 스드메’ 진행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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